과거 사례를 보면, 2009년 DTI 규제 이후 시장은 하락했고, 2014년에는 완화 정책으로 방향을 바꿨습니다.부양책에는 세금·대출 완화, 분양가 상한제 폐지, 재건축 연한 완화 등이 포함됐고, 시장은 다시 상승세로 전환됐습니다. 상승장이 이어지자, 문재인 정부에서는 다시 규제 정책을 쏟아냈지만 상승세를 완전히 막진 못했습니다.

대표적인 규제로는 규제지역 확대, 세금 중과, LTV/DTI 강화, 고가주택 대출 금지, 임대차 3법 등이 있었고, 22년 말부터 시장은 하락하다가 최근 다시 반등 신호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6.27 대책이 발표된 겁니다.

그럼 지금 집을 사야 할까요, 기다려야 할까요?

9년차 부동산 전문가의 의견이 궁금하다면? 아래에서 계속 읽어보세요.

유투브로 자주보던 ‘구해줘 월부’를 보던 어느날.. ‘여기서 하는 강의를 들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비싼 강의료가 저를 고민하게 만들었어요. 강의를 들을까 말까 며칠을 고민하다 ‘에라 모르겠다.' 하고 결제해버렸어요 ㅎㅎ

그렇게 2024년 10월 내집마련 기초반을 듣고, (강의듣고 과제하기 벅찼지만 재밌었어요. 아이들 데리고 남편이랑 임장갔었는데 남편도 좋았다고 하더라구요. ) 지금 사는 집의 전세기간 만료가 올해 5월이 되기 때문에 집주인께 24년 12월에 연락을 해서 물어봤어요. 전세계약갱신권을 이미 썼고, 그 다음 번에도 한번 더 5%를 올렸기 때문에 주변 전세 시세가 현재 저희 보증금보다 훨씬 차이나는 상황이라 집주인이 1억을 올려달라고 했어요.

예전같으면 그냥 올려줘야겠다 했을텐데 ‘1억을 보증금으로 줬다가 2년후에 다시 받으면 가치가 더 떨어지는 거잖아?' ‘1억을 자산으로 만들면 더 가치가 높아질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6살 첫째 아이가 2년후면 학교에 가야하는데 전세가격 때문에 옮겨다녀야 되는게 너무 싫어서 '내집마련을 해보자’ 마음을 먹게 되었습니다.

“집을 왜사?” 라는 주의의 남편.. 강의내용을 얘기해주며 서서히 포섭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PIR이 11이다. 지난번 집값 쌀때랑 비슷한거다” “전세가는 10년동안 거의 2배가 된다. 10년후에는 우리 돈으로 못 올려준다.” “자산을 취득해야 인플레이션 방어를 할수있다.” 등등.. 랬더니 천천히 넘어오더라구요. 후후..

그렇게 본격적으로 내집마련을 준비헀습니다. 저희 부부는 가장 먼저 23개의 단지를 리스트업했습니다. 그 후 소거법을 적용했는데요.. 아래와 같은 3가지 조건으로 소거법을 적용했더니 1개의 단지가 남더라고요. 소거법이 뭐였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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